[변호사 칼럼] 사기꾼은 바로 이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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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호사등록일2011-05-25 21:57:38조회1762
 
사기꾼은 바로 이런 사람이다!!!

본 변호사가 하도 많이 사기꾼들을 보다보니..
사기꾼들의 얼굴, 행동세, 사기의 수법 등에 공통점이 있더라...
이제는 딱 보고 말만 몇마디 해도 사기꾼인지 아닌지 알겠더라... 실제 오늘도 내 의뢰인과 함께경찰서에서 사기꾼과 대질조사했는데, 여지없이 얼굴이나 말투, 수법이 똑 같더라....
(참고로, 오늘 우리 의뢰인은 그 사기꾼 부자만들어 주느라고 10억 사기꾼에게 기부했다...^^)

자 이제 본 변호사가 사기꾼이지 여부를 판단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줄 테니, 당신이 무슨 거액의 금전거래를 시도하는 중이라면, 상대방의 특성이 아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지를 살펴라.

1. 첫째, 뭔가 거대해 보이기는 하나, 현실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뜬구름 잡는 거래를 사기의 수단으로 한다.

사기꾼들이 거래대상으로 삼는 것들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뜬 구름만 잡는 것들인데, 사기꾼들은 그 뜬구름을 팔아 이익을 취한다. 봉이 김선달이지....

구체적으로 말하면, ①부동산이 개발될지 여부는 미지수이나, 사기꾼은 개발이익까지 땅값에 넣어 팔아먹고, 개발될지 안될지의 위험은 투자자에게 다 떠 넘긴다. ②사업의 비젼이 아무리 거창하더라도 망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비젼만을 강조한채 지분을 팔아먹고, 자신은 이익을 취한다. ③사실상 아무것도 아닌 라이센스를 가지고, 사업이 잘 될 것처럼 과장하면서 총판권을 팔아먹거나, 가맹점을 모집하여 초기이익을 취한 후, 그 후에는 나 몰라라한다. ④투자수익이 날지 여부는 미지수이나, 확실히 수십%의 수익을 약속하고 투자금을 받아 이익을 취하고, 투자는 대충한 후 잘 안됐다고 한다

바로, 이런 것들이 위험 떠넘기기라는 수법이다. 즉, 지능적인 사기꾼들의 특징은, 위험 떠넘기기 방법을 통해 사기를 많이 친다
자세히 알고보면 많은 위험이 있는 사업인데, 위험을 감추고 장미빛 미래만을 선전하면서 그 위험을 팔아 자신의 초기이익을 취하고, 위험은 상대에게 다 떠넘긴다.

원래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못하는 추상적인 것들은 과장하기 좋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봐도 주가조작에 사용되는 소재들은 항상 확인될 수 없는 이상한 사업권, 자원개발, 기술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은 구체적인 수치들이 제시될 수 없기 때문에 바람잡기 좋아 주가조작의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그래서, 사기도 항상 이렇게 구체적으로 확인될 수 없는 미래의 것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다.

2. 둘째, 자신의 과거 경력을 많이 떠벌리거나, 유명인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우거나, 이상한 회장직함을 가지고 다니며,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판에 약하니까... 소위 사회적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과거경력, 재벌가와 같은 유명인과 친분관계, 어느 회사 회장이라는 명함, 벤츠 같은 고급차를 타고 다닌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판과 외형에 약하니까....웬지 그 사람이 대단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그 사람 말을 잘 거부하지도 못하고, 그저 그 말대로 따른다. 후훗... 사기쳐서 벌은 돈으로 외제차 타고 다니는지는 전혀 모르고..

3. 셋째, 거래는 항상 급하게 추진시키며, 당신이 거부할 수 없게끔 상황을 만든다.

사기꾼들의 또 다른 특성은, 오늘 안 하면 기회가 없다든지... 다른 사람에게 사업기회가 날라간다든지... 지금 당장 계약하러 가야 하는데, 당신의 도장이나 돈이 필요하다든지... 이런 식으로 급하다.

물론, 실제는 전혀 그렇지도 않고, 당신이 그 날 거래를 안 하면 몇 일 후에 또 연락을 한다. 몇일이 아니라 몇 달 후라고 사기꾼은 기회가 있다고 한다. 즉, 실제 그렇게 급한 것이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은 일단 빨리 당신 호주머니에서 자기 호주머니로 옮겨야 하니까... 최대한 신속한 거래를 유도한다.

더구나, 그 거래를 그 자리에서 거부하면 안되게끔, 상황을 디자인한다.

바람잡이가 있어 다 그렇게 한다고 한마디 거들든지, 어디를 가야하면 차를 대기시키고 바로 움직인다든지..뭐 이런 식이다. 당신이 그 자리에서 거부하면 자신을 못 믿냐느냐....뭐...그런 식으로 오히려 무안을 준다. 참 순진한 당신은 이를 거부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4. 넷째, 법인을 통한 거래, 차명을 통한 거래를 좋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법인과 개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데.. 법적으로 법인과 개인은 다르다.

법적으로는, 법인과 계약하면 법인이 폐업하면 아무런 돈을 받을 수 없는 것이고, 그 법인의 사장이 수백억원의 재산이 있어도 그 법인의 사장에게는 아무런 돈도 청구 못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장이 부자면 이를 믿고 껍데기 뿐인 법인과 거래하는데, 참 법의 ㅂ자도 모르는 형국이다.

따라서, 사기꾼들은 이 헛점을 잘 이용한다. 그럴듯한 이름으로 법인을 세우고, 법인의 대표는 자기 부인(보통 허위이혼한 경우가 많다)이거나, 어디 이상한 사람 앉혀두고, 실제는 자기가 사장이라고 하며, 법인과 계약을 유도한다.

그리고, 문제가 터지면, 법인을 해체해 버리고, 다른 곳에 가서 다른 법인을 세운 후 또 사기를 친다.

또, 남의 이름을 빌려 차명거래를 하는 경우도 많다. 법적으로 매우 이상한 거래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별 생각없이 걸려드는 사람이 많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5. 다섯째, 서류를 좋아하나, 서류는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써서 먼저 만들고, 상대방에게는 도장만 찍도록 유도한다.

사기꾼들의 특성은 서류를 아예 안쓰거나, 아니면 항상 쓴다. 둘중 하나다.

그런데 지능적인 사기꾼들은 항상 계약서와 같은 서류를 쓴다. 그런데, 항상 자기가 먼저 써서 상대방에게는 그냥 대충 읽어보고 도장만 찍게끔 상황을 유도한다.

물론, 그 서류에는 당신에게 말로 했던 달콤한 얘기들은 다 빠져있고, 자기에게 유리한 얘기만 써 있지만, 우리 순진한 사람들이야......후훗 서류를 읽어보면 상대방이 기분나빠할까봐 안 읽어보기도 하고....어떤 사람들은 완전히 속아서 자기가 더 급하기도 하고.... 또 워낙 글 읽는데는 쥐약이라..읽는 것 자체가 싫기도 하고...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 것인데.. 그렇게 허술해서야....그냥 돈을 버리는 것이지...

6. 여섯째, 사기꾼은 한번 사기에 그치지 않고, 연달아 사기를 친다.

또한, 사기꾼들은 한번의 사기에 그치지 않는다.

보통, 금전사기라면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① 몇 번은 잘 갚다가 나중에 크게 빌린 것들은 안 갚는 방식,
->이 방식은 믿음을 먼저 주었기 때문에 잘 속는다
② 처음부터 안 갚는데, 돈이 부족해서 그랫다고 핑계를 대며, 계속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
->이 방식은 원금생각에 계속 빠져드는 도박과 같은 속성이다... 돈 받으려고 어쩔수 없이 계속 빠져드는 것이다. .

참...안타깝지만.... 이렇게 하면 많이들 당하더라...

7. 일곱째, 고소되어도 합의도 잘 안하고, 소위 핑퐁치기 잘하며, 구속되어도 끝까지 합의금을 깎는다.

전문 사기꾼을 고소해 봤나?

사기꾼들은 고소되어도 초기단계에서 절대로 합의를 안한다.
일단, 출석을 몇 차례 미루기는 기본이고, 주소지를 옮겨가며 관할을 바꿔가며, 고소인을 매우 괴롭힌다.

또 이상한 서류들과 확인서 같은 것들을 많이 들이대며 자신의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자신은 가만히 있었는데 당신이 더 적극적으로 원했다고도 한다.

또한 죄가 인정되어 구속까지 되어도 잘 합의도 안하고, 일단은 자기는 돈 없다고 하며 받을 돈이나 크게 될 사업이 있는데, 자기가 나가야 당신에게도 이익이지 않냐는 식으로 또 사기를 쳐서, 몇 푼 안 되는 돈에 합의를 보고 나오는 경우도 많다..


결론적으로, 이상의 특징들이 본 변호사가 판단하는 사기꾼들의 특징이다.

주위에서 사기꾼들을 부자만들어 주는 순진한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나, 정말 바보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진리인데, 자신은 단지 돈만 대면 이익이 굴러온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으니.........차라리 어디다 기부를 하면 덜 아깝지..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명심하라...

많은 위험을 가진 사업도 고생하며 노력하여 사업을 가꾸면 큰 부를 이룩할 수는 있다. 실제 그런 기업가들도 많고, 그런 고생할 마인드를 가진 기업가를 찾아 투자한 사람들은 큰 부를 이룬 사람도 많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런 위험을 남에게 팔아 이익을 취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고생하며 사업을 할 생각이 없고, 단지 위험을 남에게 팔아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일 뿐으로서, 이미 당신에게 사기를 쳐서 충분히 부를 이뤗기 때문에 고생을 거부하며 벤츠를 타고 또 다른 피해자들을 찾아나설 뿐이다.

이런 사기꾼들은 99%이상이 자기명의의 재산은 없어서 형사적합의 외에는 민사소송의 실익도 없다... 형사적으로도 아직 우리 수사기관이 처벌에 소극적이다...당하면 당신만 억울하게 될 가능성이 80%이상이다. 제발 사기꾼들 좀 부자만들어 주지말라...